<드래그 미 투 헬> <드래그 미 투 헬>은 깔끔하고 산뜻한 호러영화다. 여러 이유 중에서 주연 알리슨 로먼의 역할이 컸다. 시골 출신의 뚱녀였던 과거를 극복하고 대도시 금융계.....
이주노동자와 여고생의 아름다운 우정일 거라 생각했다. 가련한 존재들의 고단한 현재를 비추며 희망찬 메시지를 던지는 휴먼 드라마일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영화, 당혹스러울 정도로.....
혈연이라는 질긴 끈으로 묶여있지만 때론 그 어떤 타인보다도 소통이 적고 귀찮게 느껴지는 게 바로 가족이다. 오래된 부부는 더 이상의 대화 없이 각자의 공간에서 남은 시간을 살아.....
애니 레보비츠(Annie Leibovitz)라는 이름은 몰라도 그녀가 찍은 사진을 보고 감탄해본 사람은 적지 않을 것이다. 오노 요코를 격렬하게 끌어안은 나체의 존 레논이나 만.....
<거북이 달린다>는 촌스러운 영화다. 근면 성실한 거북이가 약아빠진 토끼와 달리기 시합을 해 이긴다는 이솝우화에서 제목을 딴 것부터가 그렇다. ‘느림의 상징’ 충청도의 중년 형.....
밝고 건강한 요가학원이 아니다. 시멘트 바닥이 음산하게 드러난 공간에 절박한 얼굴들이 떠다니는 공포의 요가학원이다. “목 뒤로 젖히시고요, 무릎을 바닥에 대세요.” 세트장 한쪽.....
“저 아저씨는 딱 형사야.” 얼마 전 <거북이 달린다> 예고편에 나오는 김윤석을 보던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필시 <추격자>를 인상 깊게 보고 한 말일 것이다. <추격자.....
딱 한 번 봤어도 잊히지 않는 배우가 있다. <환상의 커플>에서 머리에 꽃 꽂은 ‘강자’였고, 얼마 전까지 <내조의 여왕>의 선무당 ‘지화자’였으며, 현재 <시티홀>의 9급 공.....
애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시기. ‘청소년’이란 계급을 부여받고 ‘대학 진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죽도록 공부나 운동만 해야 하는 13세부터 18세까지의 대한민국 소년소녀들. 자신.....
가짜 결혼으로 맺어진 지수(김아중)와 동백(황정민)이 뻣뻣한 ‘계약 관계’에서 나아가 ‘친해지기’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5월 21일 방영된 8화에서 오목과 알까기로 귀여운 승.....

